[집중취재]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여파…복잡해진 한국은행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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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금과 은 가격이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현재는 혼란 이후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시장에 주는 메시지에 대해서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 배경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왜 케빈 워시를 지명한 건가요?【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하기 직전까지도 "연준 때문에 너무 많은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와 비교해 2%p, 혹은 3%p는 더 낮아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즉,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 지명 역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사교모임 비공개 연례 만찬에서 워시 후보자에 대해 "연준 의장 역할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 "케빈 워시 의장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소송을 하겠다"는 농담을 했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을 한 알팔파 클럽 만찬은 미국의 정·재계 거물들이 모이는 행사인데, 가벼운 농담을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농담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점을 감안하면 농담으로만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되자 시장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금과 은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시장에 미친 영향도 전해주시죠.【 기자 】 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지명 소식에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시장은 케빈 워시 후보자의 매파적 성향에 주목했습니다. 케빈 워시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고려하면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케빈 워시 후보자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자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금 현물 가격은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11.39% 하락했고, 은 가격도 31.37% 폭락한 바 있습니다. 1980년 이후 최고 낙폭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어제 이같은 영향이 반영되며, 관련 ETF와 ETN 상품이 급락했습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 선물 ETN B'가 어제 60% 하락하는 등 은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이 폭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역시 8만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오늘은 관련 상품들이 상승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의 과거 발언들을 살펴보면 매파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긴축적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 케빈 워시 후보자의 매파적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은 단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입니다. 당시 케빈 워시는 최연소 연준 이사였는데요. 2008년 추가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경고하며 반대에 나선 바 있습니다. 2010년에는 대차대조표 확대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서 "공짜 선택이 아니고, 상당한 위험을 동반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이처럼 매파적 성향을 보였습니다. 다만, 워시 후보자가 현재도 매파적인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워시 후보자의 최근 행보를 보면, 금리인하를 촉구해 왔습니다. 워시 후보는 지난 7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찬성할 것"이라고 발언했었고, 11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AI가 혁신의 속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AI가 경제환경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들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어 연준의 경제데이터 해석 모델에 대해서도 변화를 촉구해 왔습니다. 워시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과 과도한 소비지출에서 비롯한다고 믿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은 정부 지출과 화폐 발행에 기인한다"고 발언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도 배제할 수 없는 요소인데요. 워시 후보자의 장인은 에스티로더 가문의 상속자인 로널드 로더입니다. 로널드 로더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동문으로 대표적인 정치자금 후원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을 부추긴 인사가 로더라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는 인물의 사위가 케빈 워시입니다.【 앵커멘트 】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그 이후에는 어떠한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기자 】 케빈 워시가 직면한 가장 첫 번째 과제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대폭 축소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의 슬림화를 주장해 왔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가 시장을 왜곡시켰고, 과도한 재정적자를 만들었다고 보는 인물입니다. 따라서 연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이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의견과도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연준이 채권 보유량을 줄이면 채권수익률이 상승해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오를 수 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 이외에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는 부분도 과제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중앙은행인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새로운 연준 의장이 취임하는 올해 연준의 금리는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은 오는 5월입니다. 파월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기 전인 3월과 4월 FOMC에서는 금리동결 가능성이 압도적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동결 확률은 91%, 4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76%에 달합니다. 그리고 차기 연준 의장이 취임하고 열리는 6월 FOMC 회의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동결 확률은 42%로 하락하고,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확률은 57%가 넘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 12월 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1회의 금리인하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적어도 2회 이상의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시점은 연준 의장이 교체된 이후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케빈 워시가 이끄는 미 연준의 행보에 따라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기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입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기자 】 네, 한국은행의 셈법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7~28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고, 동결기조를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워시 후보자의 등장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시점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금리인하에 고민이 깊어지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한 이후 다섯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현상황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 한국은행은 결국 부동산, 가계부채, 환율까지 고려해 금리인하 보다는 동결에 나서며 통화정책 운용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멘트 】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가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email protected] ] #OP파라다이스 밤문화 정보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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