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시대 개막…케이뱅크·무신사 '대어급' IPO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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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수 출범 이후 46년 만의 대기록인데요. 증시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지면서 기업공개, IPO 시장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리면서 증시와 IPO 시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현연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앵커멘트 】 오늘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장 시작과 함께 5,000선을 넘기면서 한국 증시가 새로운 기록을 쓴 건데요. 먼저 오늘 장 상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 오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이후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이후 장중 최고 5,019.54까지 올랐다가, 차익 실현이 이어지면서 4,952.5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넘어선 건 지수 출범 이후 46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5,000까지 넘으면서 '오천피' 시대가 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오르며 970선까지 올라서는 등 증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앵커멘트 】 코스피를 끌어올린 배경도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 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와 앞으로 증시 방향은 어떤지도 말씀해주시죠.【 기자 】 일단 지난 밤새 미국이 유럽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상승을 주도한 건 대형주였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삼성SDI와 LG엔솔등 이차전지주도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지수가 단기간에 빠르게 올라온 만큼,향후 흐름을 두고는 신중한 시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준서 / 동국대학교 교수- "일단 단기 목표치인 5,000선을 터치했기 때문에 아마도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고요. 지금부터는 기업의 실질적인 실적이 뒷받침되어야지 지수가 유지 또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단기 상승을 따라가는 추종 매매 성격도 강해진 만큼, 속도 조절 과정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중소형주와의 격차, 이른바 'K자형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증시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지면서 기업공개, IPO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그림부터 보겠습니다. 올해 IPO 시장 규모 전망과 함께, 특히 시장에서 주목하는 대어급 기업들은 어디인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 올해 IPO 시장은 지난해보다 몸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권가에서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올해 IPO 공모 금액은 최대 5조2천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공모 금액이 약 4조6천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폭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상장 종목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 수를 77개에서 최대 86개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도 많은 수준입니다.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두 가지가 깔려 있는데요. 하나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대어급 IPO 후보들이 다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김수연 /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올해 이제 IPO로 들어올 종목들을 보면 비상장에서 성장성을 꽤 많이 인정받고 이미 몸집이 커진 기업들이 코스피에 상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AI 관련된 종목들도 기존의 주식시장에 없었던 종목들이 이제 상장을 하게 될 텐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케이뱅크가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미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시장 여건을 보며 공모 절차 재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 에식스솔루션즈와 HD현대로보틱스 등도 상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규모와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이들 중 일부만 실제 IPO에 나서더라도, 올해 공모 시장 규모는 단숨에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멘트 】 국내 IPO 시장 흐름은 여기까지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상장 무대는 다르지만,요즘 IPO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인데요, 이와 관련된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 네, 이건 국내 IPO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장 후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보스턴다이내믹스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CES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면서 기술력과 확장성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현대차그룹이 이 회사 인수 이후 투입한 누적 투자 규모만 3조 원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양산과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주주 간 계약상 정해진 IPO 시한과소프트뱅크가 보유한 풋옵션 구조까지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다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적정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는 50조 원대,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를 반영하면 100조 원 수준까지 보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 우리 증시가 전례 없는 활황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업공개 시장도 눈여겨 볼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 네, 감사합니다. [ 현연수 기자 / [email protected] ] #OP파라다이스 밤문화 정보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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